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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보 김기창 크게 보기
ARTIST

김기창

金基昶
호 운보(雲甫)
1913 – 2001

「복덕방」·「태양을 먹은 새」·「시집가는 날」을 그린 한국화가
채색인물화에서 출발해 입체주의적 실험, 추상, 청록산수·바보산수 연작까지 폭넓은 작품 세계를 펼쳤다. 청각장애인 복지 활동에도 힘썼다.

01생애 및 활동

1913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호는 운보(雲甫)·운포(雲圃). 8세에 승동보통학교에 입학한 뒤 병으로 청각을 잃었다. 1930년 이당 김은호의 화숙에 들어가 그림을 배웠고, 1931년 제10회 조선미술전람회에 첫 입선, 1937년부터 1940년까지 4년 연속 특선으로 추천작가가 되었다.

1946년 한국화가 우향 박내현과 결혼하여 이듬해 한국 미술계 최초의 부부전인 ‘우향-운보 부부전’을 열었고, 이 전시는 1971년 제17회전까지 이어졌다. 홍익대와 수도여자사대 교수로 후진을 길렀고, 1957년 백양회 결성에 참여하였다.

1979년 한국농아복지회를 창설해 초대회장을 맡았고, 1984년 서울 역삼동에 청각장애인 복지센터인 청음회관을 세웠다. 2001년 1월 23일 세상을 떠났다.

02작품 세계

일제강점기에는 김은호의 화풍을 따른 채색인물화를 그렸다. 1950년대에는 부인 박내현과 함께 서양 입체주의의 영향을 보이는 실험적 작품을 제작했고, 1960년대 중반 이후 완전한 추상에 이르렀다. 1970년대에는 청록산수 연작과 바보산수, 민화풍 화조화로 이어졌으며, 1973년부터 세종대왕·김정호·을지문덕 등 위인의 영정을 제작했다.

주요 수상

  • 1963제2회 5월문화상
  • 1971제12회 3·1문화상
  • 1981국민훈장 모란장
  • 1983대한민국예술원상
  • 19865·16민족상, 서울시문화상
  • 2001금관문화훈장 추서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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