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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IST

변종하

卞鐘下
호 석은(石隱)
1926 – 2000

「돈키호테」·「어떤 탄생」·「자화상」을 그린 서양화가
파리 시절 ‘설화적 상형주의’로 불린 화풍을 펼쳤고, 귀국 후 민화·목각탱화에서 착안한 요철회화로 재료와 기법을 넓혔다.

01생애 및 활동

1926년 경상북도 대구에서 태어났다. 호는 석은(石隱). 대구 계성중학교에서 서진달에게 서양화의 기초를 배웠고, 만주 신경시립미술원 서양학과에서 공부하였다.

1954년부터 1957년까지 대한민국미술전람회에서 연속 특선하여 추천작가가 되었고, 1956년 제4회 국전에서 「포푸라」로 부통령상을 받았다. 1960년 프랑스로 건너가 아카데미 드 라 그랑드 쇼미에르 등에서 공부했으며, 1962년부터 1967년까지 파리 루시앙 뒤랑 화랑에서 작품을 발표하였다.

1965년 유네스코 연구비로 멕시코와 마야 유적지를 답사한 뒤 귀국하였다. 1969년 대한민국미술전람회 심사위원 및 운영위원을 지냈고, 1987년 뇌경색으로 쓰러진 뒤에도 작품 활동을 이어가다 2000년 7월 29일 세상을 떠났다.

02작품 세계

파리 시절에는 일그러진 인물상을 해학적으로 표현한 「우화」와 「돈키호테」 연작을 발표했고, 이 화풍은 ‘신형상주의’ 혹은 ‘설화적 상형주의’라 불렸다.

귀국 후 「돈키호테 이후」 연작에서 전통 목각탱화·민화·지함의 소재와 기법을 연구해, 판 위에 하드보드를 오려 붙이고 삼베나 거즈를 씌워 채색하는 요철회화(凹凸繪畵)를 시도했다. 1975년 현대화랑 개인전에서 「어떤 탄생」 연작을, 1980년대에는 꽃·새·나무·달 등을 간결하게 그린 ‘서정적 풍경’을 발표했다. 유화 외에 분청·청화 도자기와 판화도 시도하였다.

주요 수상

  • 1956제4회 대한민국미술전람회 부통령상
  • 1978~1979서울시 문화상
  • 1991은관문화훈장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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